그림단상/ 紅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산에 작성일17-02-11 14:25 조회3,92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답변 본문 바람 불고 날이 제법 차다. 지난 주말에 이어 아내는 촛불을 밝히러 점심무렵 기차를 타고 광화문으로 홀로 떠났다. 오늘도 나는 88세의 늙은 어머니와 함께 시골집을 지킨다. 거친 세월을 견뎌온 가지에 매화꽃 성글고 고운 향기 퍼지듯 그 광장도 그러하기를. 끝끝내 빛을 거부하고자 하는 저들에게 그 광장의 함성이 때엥~ 때엥~ 경각의 종소리 되어 울리기를. 하느님 보우하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답변